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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에 다시 찾은 우승의 영광

기사승인 2017.03.12  22: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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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하키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고려대 꺾고 우승

 

한때 아이스하키 강호로 통했던 우리 학교 아이스하키부가 재 창단 이후 다시금 새 역사를 썼다. 지난 달 212, 우리 학교 아이스하키부가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학부 동계체전 아이스하키결승전에서 43의 스코어로 고려대를 꺾고 우승했다. 우리 학교 아이스하키부는 지난 1979년 창단해 1990년대 전국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었다. 그러나 여러 상황으로 2008년 해체 수순을 밟게 되고 2012, 4년 만에 재 창단을 했지만 저조한 성적으로 아이스하키 대학리그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려 마침내 21년만에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그 영광의 선수들과 김영조 감독님(이하 감독님)을 만나보자.
 
Q. 우선 이번 대회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우승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A. 선수들:작년 부진이 아쉬웠는데 아이스하키부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것 같아 더 의미 있게 느껴지고 행복합니다. 사실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못 했었는데 넘기 힘들어 보였던 고려대를 이기고 우승을 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또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우리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 우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년 전국체전에서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역전패를 당해 우승을 놓쳤었는데요. 이번에 선수들이 무조건 이기겠다는 확고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Q. 우승을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었나요?
A. 감독님: 특별한 전략보다는 팀의 단합을 중시 했습니다. 제가 강조한 선수들간 상호 존중과 선후배간의 동료애가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이번 대회에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감독님: 작년 고려대와의 결승 경기에서 41로 앞서고 있다가 4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역전을 당한 경기가 있어 다신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결승전이 놀랄 만큼 작년과 일치했습니다. 이번에도 41로 같은 상황이 반복된 거죠. 그래서 선수들 나름대로 더 긴장을 했는데, 그 덕분에 결승전에서 고려대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매년 훈련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요?
A. 감독님: 3~4월에는 선수들이 학교 수업을 듣고 5월부터 체력 관리 위주의 훈련을 합니다. 8월에는 국내 또는 해외에서 고강도의 전지훈련을 거쳐 10월부터 대회를 시작합니다. 12월에 1차전 경기를 끝내고 2월에 마지막으로 동계체전이 있습니다. 또한 동계체전 전후로 동계 합숙 훈련 또는 전지훈련을 갑니다.
 
Q. 선수들과 감독님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선수들:성적이 계속 좋지 못해서 감독님도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텐데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고 열심히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학교에도 감독님처럼 인격적으로 선수들을 대하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한 명 한 명 존중해주고 소통하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운동을 떠나 감독님 덕분에 생각이 많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코치님이 따로 없어서 감독님이 저희를 챙겨주시느라 쉬는 시간도 없을 정도로 모든 일을 다 맡아서 하시는데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저희들이 더 잘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감독님과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독님: 선수들이 저 때문에 고생이 많았어요. 지난 태백 전지훈련 때는 욕심이 많아 하루에 30km씩 뛰게 했는데 훈련을 잘 따라 와줘서 고맙고, 신입생들도 열심히 하면 기회는 찾아오니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까지 불만 없이 같이 와줘서 고맙고 우승이라는 선물도 안겨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Q. 우리 학교에 바라는 점이나 학생들에게도 한 말씀해주세요!
A. 감독님: 21년이라는 부진했던 지난 시간을 기다려 준 학교 측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경기 관람을 와서 응원을 해주신 총장님과 총동문회 회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의 관심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고 체육실장님과 부장님의 사랑으로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 따라와 주고 있으니 결과에 치중하기보단 경기 내용을 봐주시고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을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작년에 우리 학교 링크장에서 고려대와 경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홈경기임에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보다 학생들이 아이스하키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해리 기자 윤혜린 기자 goflrjf123@kw.ac.kr bluesprinyoon@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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